독서 습관 기르기(도서관의 비밀)

도서관의 비밀

책소개

매일 밤 누군가 도서관을 돌아다녀요!

『도서관의 비밀』은 도서관 사서인 '나'와 어느 날 도서관에 등장한 '누군가'를 둘러싼 추리 그림책입니다. 어두운 색감의 그림이 미스터리한 도서관의 분위기와 조용함을 효과적으로 살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결말에 깜짝 놀라 그림책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보게 됩니다. 바로 그림책에 실린 그림에 커다란 단서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야기는 도서관 사서인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도서관에서 일을 한 지 딱 사흘 째 되는 날, '나'는 도서관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상한 소리와 정체불명의 불빛과 그림자를 쫓으며 누구인지 밝혀내고자 계속해서 놓치고 맙니다.

그 정체불명의 침입자 때문에 도서관은 엉망입니다. 여기저기 책이 펼쳐져 있고, 먼지 쌓인 옛날 책까지 만졌기 때문이지요. 책 몇 권이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도서관을 정리하던 '나'는 범인이 빨간색의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빨간색 책으로 유인하는데…. 

 

작가소개

통지아 (글,그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리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 『꽃처럼 달콤해요』로 목동피리상을, 『오!어!』로 신의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

처음에 먼저 읽어봤을 때 나도 어!하고 헷갈렸다. 아이는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해서 조금 더 힘을 주어 읽어줬다. 책의 시작은 보통 표지를 넘기고 또한번의 표지그림을 넘기면 시작하는데 작가의 의도가 있는 것일까..표지를 넘기자 나오는 빨간 원피를 입고 책가장자리에서 뭔가 몰래 보는 듯한 뒷모습이 나온다. 무심코 지나갈 수 있겠지만 여기서부터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 주는게 좋을 것 같다.

빨간 원피스에 빨간 신발 ㅎㅎ 이 아이가 주인공일까?

도서관의 비밀을 알기 위해 찾아온 아이? 도서관에서 근무한지 사흘 째 된다는 '나'는 이상한 소리에 누군가 있는 걸까? 궁금해 하며 이상한 인기척을 찾기 위해 도서관 이곳 저곳을 다니는 그림이 나온다. 빨강원피스를 입은 이아와 함께 나와 아이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나는 도서관 사서이다. 주인공은 사서!

그림을 보면 누군가 보인다. 초록색..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는 여깄다!를 외치며 찾는 재미에 빠져있다. ㅎㅎ

나는 이미 읽었기 때문에 속으로 웃으며 계속 읽어줬다. 이제 이상한 인기척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빨강색 책에 집착하는 걸까? 빨간색의 함정? ㅎㅎㅎ 예전 영화에 반전이 있었던 영화가 생각난다. 원피스를 입은 아이와 함께 초록색이 정체를 쫓았는데...엇..

책장을 넘기는 순간 당황! 0.1초의 헷갈림....ㅎㅎ 당연 초록색의 정체를 쫓았는데 잡힌건 빨강원피스의 아이! 아이는 뭐야~를 외치며 다음장을 재촉했다. ^^ 저자의 함정에 우린 걸려들어간 것이다.  추리형식의 그림책이라니.. 신선하면서도 아이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 추천하는 책이다.

도서관 사서는 초록색 강아지! (강아지 맞나?^^)

아이의 독서통장 기록

재미있는 이야기의 다음이야기가 궁금해 찾아왔다는 빨간원피스의 아이. 친절한 초록색 강아지 사서는 본인의 임무를 다한다. 이 장면이 기억에 남았나.. 아들의 독서통장은 '우리가 책을 안앍으면 동물들이 읽는다는 것을 알았다' 고 쓴 독서 후 소감 ㅎㅎㅎ^^;;

아이의 독서통장 기록

다시 보니 페이지마다 초록색의 이 강아지인가 하는 사서는 다 나온다.  마지막 빨간원피스의 아이는 다음이야기를 찾았다. 그것이 도서관의 비밀이라는 저자의 발상 ㅎㅎ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다.

마지막 책장 까지 깨알 그림! 첫장에 빨강원피스의 아이로 시작해 초록색의 정체가 빨간 책을 정리하려고 줍는 모습 ㅎㅎㅎ

작가를 칭찬해! 책의 재미를 아이와 함께 빠져보길 권하며~~ 아이와 함께 읽길 추천한다.